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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가니 꼬마야

유진아 2018.10.23 21:09 조회 수 : 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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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에 흰 서리 내리고

가끔 피곤이 스르르 몰려와

 

이제 너를 번쩍 들어올려

천장에 붙였다 뗐다 할 수는 없어도

 

종잇장같이 얇은 잎새들이

비바람과 이슬의 무게 너끈히 감당하듯

 

아빠도 아직은 건강하니

언제든 맘놓고 기대어 오렴.

 

나의 아름다운 무게

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소중한 것아.